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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점검해 볼 12가지 사항

결혼 전 점검해 볼 12가지 사항

대구효성카톨릭대 제석봉 교수(사회복지학)가 소개하는 ‘결혼 전 점검해 볼 12가지 사항’은 결혼을 앞두거나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꼼꼼히 체크해 볼 만하다. 이 점검 사항들은 가족과 부부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외국 심리학자들의 오랜 상담경험을 종합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만한 것을 뽑은 것이다.

하나. 그에게 어떤 결점이 있다면 결혼 후에도 고치지 않을 경우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면 변하거나 상대방의 나쁜 점을 뜯어 고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결혼 후 깨닫는 것은 ‘상대방이 변하길 기다리느니 내가 참고 말지’라는 것이다. 이십년 이상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 ‘변화하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둘. 상대방이 나를 진실하게 받아들이고, 나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는가. 그리고 과연 위기에 처했을 때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지를 해줄 것인가.

셋. 서로에게 깊고 지속적인 우정이 가능한가.

넷.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가.

다섯. 그(녀)와 함께 있을 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나 내 느낌이 마음에 드는가. 주눅이 들거나 남자다워야, 여자다워야 한다는 강박 떄문에 또는 환상을 깨기 싫어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닌가. 결혼은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다. 생활이다.

여섯. 결혼에 거는 기대와 목표를 서로 비교해보았는가. 그리고 차이가 있다면 이를 받아들이거나 서로 충분히 이야기 해 타협을 보았는가.

일곱. 상대방에게 헌신할 수 있고 또 필요하다면 나를 희생시킬 수 있는 조금의 여지가 있는가.

여덟.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상대방은 받아들이는 자세로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가.

아홉. 나의 주장을 나의 입장에서 들어주는 일이 있는가.

열. 취미가 비슷한가. 달라도 비판하지 않고 서로 존중해 주는가.

열하나. 내 자신과 상대방에 대해 그리고 결혼으로 비롯돼 맺게 되는 여러 관계에 대해서 현실적인 안목으로 살펴보았는가.

열둘. 각자 상대방에게 무조건 의지하지 않고 자기생각과 견해를 자유로이 표현하고 있는가.

제석봉 교수는 이 점검사항들이 하나도 맞지 않는다면 결혼을 재고해봐야 하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결혼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의사소통과 갈등해소 능력과 방법을 배우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함과 서로의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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