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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야간 산행

관악산 야간 산행

간만에 쓰는 후기..

금욜에 회사 워크샵갔다 오는길에… 현철이형.. 전화를 받았다,,, 차창밖엔 비가 뿌리는데,,, 설마 갈려나,,, 재희형한테 전화 하니,, 일단 나오라구 한당,,, 동국 : “재희형 밖에 비가 퍼부어. 어케” 재희 : “야 임아 일단 나와,,”

집에 도착하니 3시… 재희형한테 온쪽지는 4시반 휴… 어제두,, 3시까지 못잤는데,,, 일단 과천 정부 청사 까지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니,, 짐 챙겨서,, 집을 나섰당,, 설마 갈려나 하면서,,, 가방에두,, 방수피 올리구,, 방수자켓, 판초우이 모두 챙겨서 정부청사역 1번출구 역에 도착하니,, 재희형이 도착해있었당,, 둘이서… 비가 얼마나 오나싶어,, 밖에 나가보니,, 첨보다는 비가 작게 내려서,, 서로 눈 마주치며,, 이정도면 갈만하겠네,, 라구 생각했당,, 육봉 코스는,,, 줄타는게 많다구 해서,, 코스는 바꾸자고 했당,, 좀 있으니,, 민섭씨, 미주씨가 도착해고,, 민섭씨가 사주는 빵먹구, 눈치 보니,, 미주씨의 오늘 꼭가야된다는 한마디에,,, 거의 산행하는게 결정된 듯했당,, 강촌에서 오면서,, 속으로는,,, 그냥 소주나 한잔하구 집에갔으면 했는데,,, ㅋㅋㅋ 산앞에 서니,,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당,,

현철형님께 전화하니,, 도형누나하구 명옥씨하고,, 만나서 사당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거의 그쪽 의사와는 상관없이,, 뉴코아 백화점 아래,, 시장보러갔당,, 햇반은 명옥씨가 들고 오고,,, 생수에,,여러가지 사니 현철형을 비롯하여 도형누나 명옥씨가 도착했당,, 도형 : “얘들가 정말 올라가니? 설마하구 왔는데, 왠일이니” ㅋㅋㅋ 5시반 정도에 출발하여,, 6시정도 되어서 관악산 입구에 도착했당.. 야밤에 산에가니,,매표소가 문을 닫았당,, 공짜로 산행해보는거,, 거의 7년만인거 같당, ㅋㅋㅋ 옛날엔 뒷구멍찾아서,,, 입장료 줄일려구,, 노력했던,, 학교때 생각이 난다

다들,,, 비올때 산행할 준비는 다들 해서 온거 같당,, 추적추적 내리는 비맞으며 눈에 있는 코스로 올라가다,, 대피소를 만났당,, 현철형이,, 가지고 온,,, 돼지모리 눌린거에 소주한잔 ,, “캬캬캬” 맛좋다에 연속,, 비맞고 온몸에 느껴지는 한기를 물러가게 하는 소주한잔,, 아무나 경험할수 없는 맛이다 앞에서 속도내는 현철형님을 따라, 올라가다,,, 새로산 무전기 테스트한다구,, 내가 빨리올라갔당, 오,, 생각보다,,잘터지는 무전기,, 무전기 테스트는 만족 스러웠당, 얼마 안높은 관악산,, 이제 쓸일은 없겠지 하구. 주머니에 무전기 놓구,, 연주암까지 올랐당,,, 우리 보다 앞서,,한팀이 먼저 있었당,, 우리는 가래떡만 먹고 가자구 있단,, 암자 식당(?) 하여튼 여기 앉아서,, 시루떡먹고 일어서니,, 밖에 비가 넘 많이 왔당,,, 이전에 설악산 마등령 시점을 생각하구,, 여기서 밥먹자고 했당,, 재희 : “애 먹자” 동국 : “라면은 어케” “라면은 고기국물인데,, 절에서 어케” 현철 : “야,, 그렇지,,가자,,”

옆에 그곳에 귀거하시는 분이 오시길래,,, 그냥 불쌍한듯 여쭈어 봤당,, 산행하는데,, 밖에 비가 많이와서,, 라면을 못을거 같다고,, 죄송하지만 먹구 가면 안되냐구,, 아저씨 : “그렇게 하셔” 동국 : “정말 고맙습니당ㅋㅋㅋ” 나간 사람들 다시 불러서,,코펠꺼내구, 물끓이구,,ㅋㅋ 절에서 이런적 첨이당, 라면물먹구,, 현철형님이 한술 더 떠서,, 소주먹자구 했당, 동국 : “헉,,, 형 넘하지 않어요, 정말,,” 현철 : “여기 아니면 어디서 먹을래,,” 동국 : “형,, 소주 겉에 있는 소주 마크 때구 먹어요, 형,”ㅋㅋㅋ 민섭씨하구 같이 소주 껍질 벗기구,, 정말,, 스님들한테는 죄송하지만,, 한잔씩들 마시구,, 일어섰당,, 배부르고 따뜻하니,, 가기가 싫어진당,, 인제 산행의 시작인데,,

현철형님이 앞에서 치구 나갔당, 허헉,, 거리면 따라가는데 힘들었당,, 관악산 꼭대기 연주대,, 15분20분 정도 올라가니,, 나왔당,, 안개 비,,, 전망이 하나도 없었당,,실망실망,, 잠시,, 바람이 약간 부니,, 서울시 야경이 약간 보였당, 오,,, 감동,, 좀더 가면 좋겠지,, 하구, 바로 내려가기로 했당,, 우리 하행코스는,, 야밤에 비올때 약간부담스러운 코스인 사당코스로 내려갔당, 솔직히,, 약간부담스러운게 아니구, 줄타고 내려가보니,, 목숨에 위험이 느껴질정도로,, 험한,,, 코스였당,, 위에선 비가 뿌리고,, 바위는 미끄럽구,, 새삼,,, 등산화에 중요함을 다시느꼈당,, 다르 쇠줄에,, 등산줄에,, 몸을 실어서,, 겨우겨우 절벽구간을 벗어나니,, 약간 안심이 들었당,,,, 현철 : “인제 절벽은 약간 약한거 밖에 없어,, 아직 갈길 머니 가자가자” 휴,, 다 내려온거 같은데 인제 시작이라니,, 간만에 비맞으며 하는 산행에 초행길에,, 야간 산행,, 거의 3악이 다 뭉쳐진 산행이지만 왜이리 맘한구석엔 기분이 좋은지,, 시원하게 내리는 빗물소리,, 냇가지날때,, 시원한 냇가소리,, 조금 내려가니,, 보이는 서울의 야경,,, 아,, 아직 안잊혀지구,, 머리의 한쪽구석에 사진 처럼 박혀 있는 듯하다..

조금씩 내려가면서, 서울에 야경이 한번씩 보이니,, 넘 관악산이 사랑스러웠당,, 사당코스는 정말 야간산행이 진가 였당,, 아,, 우리가 야간산행온이유는,, 다음과 같았당,, 저번주에 관악산 갈려다가 못가구,, 다들,, 바람난 가족 보러갔당,, 바람난 가족 영화중,, 문소리가 산행하는 코스가 몇번나오는데,, 그중 고딩 꼬셔서,, 같이 하는 야간 산행에서 나오는 야간산행에서,, 비박하면서 서울 야경을 보는 장면이 나왔당,, 영화보면서,,, 다들, 그장면이 인상에 남았나보당, ,다들 뒷풀이하면서,, 거기가 어디쥐? 하니 현철/재희 : “거기 관악산인거 같은데,, 담주에 갈까” ㅋㅋㅋ 몇일지나고 바로 재희형이 번개를 친거당,,

다들 그장면 찍은 장소를 찾아 헤매다가,, 비슷한 장소에 가서,, 다들 안개낀 야경 한번씩 둘러보구, 오,, 감격했당,, 솔직히 거기보다는 마지막 코스에 있는 마당바위라는 곳이 더 맘에 들었당, 관악산에 이런곳이 있었나 할정도 였당,, 원래 계획은 마당바위에서 돼지고기라두 구워먹는거였는데, 비오는 거땜에 그렇게는 못하고,, 다들 아쉬워,, 커피 끓려서,, 얼어붙는 몸을 조금 녹이구 다시 출발했다,, 담에 날 좋을때,, 다시 같은코스로 타보고 싶었다,,, 여친생기면 꼭 둘이서 와서 ,,, 매트릭스 깔구, 같이 누워서 하늘보구 서울 야경보구 하고 싶은 코스인거 같다,, 인제 다 내려왔나 했더니, 현철형님, “인제 반왔어,, “ 헉,, 이렇게 왔는데 반이라니,, 벌써 11시가 넘었당,, 첨에 출발할때,, 농담같이 12시면 내려오겠지 했는데,, 현실에 가까워졌당,, 조금 내려가니,, 낙성대와 관음사로 나누어 지는 분기점이 나왔당, 낙성대 1Km 30분 코스 관음사 1.3Km 20분코스 다들 빠른 관음사 코스로 가기로했당, 길이 안보이는데,, 코스 방향이 있었당, 현철형이 이상하네 하면서 일단 그쪽으로 출발했당, 한 20분 갔는데 지도에는 내리막코스인데 올라가는 코스가 나오구,, 산 정상이 또 나왔당, 앞에는 절벽,, 헉,, 이럴수가,, 다시 돌아가기로 했당,, 휴,,, 야밤에 비오는데, 12시 다되어서 돌아다니니,, 이게 먼짓이여라는 생각이 들었당, 다시 돌아오며,, 내가 돌아보니,, 다른 길이 하나 보였당, 동국 : “재희형,, 길 보여,, 저갔다올께요,, 무전기로 부를께요” 재희 : “응 가봐라” 동국 : 무전기로,”형길찾았어,, 다들 데리구 와요,” 재희 : “응” 동국 : “더 가볼께요” 사람들이 오는동안 길따라 계속갔당,, 헉,, 아까 길잘못들어 나온 곳이 또나왔당,,, 헉,,정말,,, 사람들이 말이 없당, 눈치가 보인당, 흐흐흑,,

다시 아까 교차로로 돌아가서,, 낙성대 쪽으로 갔당,, 그쪽으로 조금 가다보니 사당으로 가는 코스가 나왔당,, 헉,, 아까 교차로 방향을 누가 돌려놓은거 같당, 거의 3/40분을 야밤에 산에서 돌아다니다니,, 다들 힘들어하며 내려왔당,, 조금내려오니,, 산아래에 정자가 하나있었당,, 인제 다내려왔군,,, 안심이 되었당,, 다들 택시타구 사당에 우리클럽 아지트에서 한잔하자구 했당,

다들 기분좋은 산행인거 같았당,, 간만에 온 미주씨, 우리클럽에 벌써 빠져버린 민섭씨,, 도형누나,, 명옥씨 재희형 현철형,,, 어제 기억에 남은 추억을 만든거 같아서, 좋았어요,,, 오늘 하루종일 자다가 인제 밥먹구 글올리네요,,

담에 뵐께요,,

전미주(08-31 22:16) 비가 온다구.. 안가려 했다니.. 무슨말이얌..ㅜ.ㅜ 내가 가자고 하길 잘했쥐? 다들속으로 가고싶어했다는거.. 알아용~~ ^O^ 첨 뵙는 도형언니. 글구 민섭옵..정말 방가왔습니다. 김상헌(08-31 23:05) 너무 길다…읽다가 다 못읽었다…압축버전 없나? ㅎㅎ 이명옥(08-31 23:54) 체력이 좀 딸리긴 했는데, 재미난 산행이었어염^^ 양선(09-01 08:23) 후기 잘 있었어.. ^^ 이원학(09-01 19:32) 절도 사람사는 곳이다. 너무 어려워 하지마… 마음이 중요하지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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