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등산백과#16…응급처치(펌)

<< == 이번 회는 산행 중 응급처치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지난 고대산 하산 중 변진석 회원님이 무릅을 접질러 지금 통원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당시 전혀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 이 자리를 빌어 변진석 님에게 사과드립니다… (술이 웬쑤..??)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이것을 거울 삼아 앞으로 압박붕대 등 구급약통을 갖고 다니겠습니다… == >>

<< 산에서 응급처치는 사고로 인하여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구조대(구급차)나 의사의 진료를 받기 전까지 부상자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면서 안전지대까지 후송하는 것입니다… >>

지형상 사고가 난 곳은 안전한 장소인가..? 무슨 일로 어떻게 다쳤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를 우선 침착하게 점검하세요…

부상자에 대한 기본적인 확인사항은 기도가 열려 있는지,, 숨을 쉬며,, 보고,, 듣고,, 느낌이 있는지,, 심장이 박동하고 있으며,, 심한 출혈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여러 명이 한꺼번에 사고를 당했을 경우 피를 많이 흘린 사람부터 먼저 응급처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혈부위는 심장보다 높이 올린 다음,, 붕대뭉치를 대고,, 붕대를 단단하게 감으면 지혈이 되기 시작합니다…

머리 외상인 경우에는 상처부위보다 큰 筠藥?계속 압박하면 출혈이 멈춥니다…

앞으로 넘어져 손바닥을 심하게 다쳐 출혈이 많을 때는 패드로 손바닥을 누르고,, 굽혀진 손가락 위로 붕대를 감습니다…

맥박이 뛰지 않는다면 심장이 정지된 것을 의미하므로,, 재빨리 강하게 가슴을 눌러 심장을 자극시켜 줘야 합니다…

인공호흡은 기도가 열린 상황에서 시행자가 손으로 부상자의 코를 쥐고 숨을 크게 들여 마신 후,, 부상자의 입으로 세차게 불어넣은 다음,, 입을 떼어 부상자의 입에서 숨이 저절로 나오도록 합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신체기능이 저하되면 의식을 잃는 쇼크(Shock) 상태를 일으킵니다…

쇼크상태에 빠지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사지가 차며,, 식은땀이 나고,, 오한을 느끼며,, 현기증을 일으킵니다…

쇼크의 응급조치는 뇌,, 심장,, 폐 등에 혈류를 호전시켜야 하므로 배낭이나 높은 곳에 다리를 올린 상태로 눕히고,, 윈드재킷이나 슬리핑백 등으로 체온을 유지시키고,, 따뜻한 보리차나 묽은 소금물을 조금씩 마시도록 합니다…

골절은 뼈가 부러지거나 깨진 경우를 말합니다… 어떤 종류의 골절도 외피의 상처를 동반할 수 있고,, 근육,, 혈관,, 신경,, 장기 등의 손상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서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손뼈에서 상박골뼈(팔꿈치에서 어깨뼈 사이에 있는 뼈) 사이의 골절은 통증이 심하더라도 삼각건으로 팔을 가슴에 잘 고정시키면,, 구급차나 병원까지 걸어 갈 수 있습니다…

팔꿈치 부위 골절은 부러진 뼈가 혈관이나 신경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팔을 몸통에다 고정시켜 묶습니다…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이 비틀려서 일어나는 겹질림(염좌)은 (1)발목을 쉬게 하고,, (2)얼음이나 찬 것을 대주고,, (3)다친 부위를 싸 주고,, (4)다친 부위를 올려 줍니다…

장딴지뼈 골절에는 외부충격이 없더라도 비틀림이 있을 수 있으므로 등산용 스틱이나 피켈 등으로 부목 대신 받쳐주고 묶습니다…

대퇴골 골절에는 다치지 않은 다리가 훌륭한 부목 역할을 합니다… 두 다리 사이에 두툼한 수건을 끼우고 골절부위를 피해 묶습니다…

목뼈를 다친 경우에는 매트리스를 잘라서 얼굴을 고정시킵니다…

높은 곳에서 추락시 발생할 수 있는 등뼈(척추)골절은 전신부목을 해야 합니다…

응급처치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구조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핸드폰이 흔해서 쉽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전화를 걸때는 사고내용과 응급상황,, 부상자 숫자,,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세요…

산에는 항상 위험이 있습니다…

조회수 0회댓글 0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