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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백과#6…심설산행(펌)

이번에는 겨울철 심설산행에 대한 내용들을 江南에 맞게 각색한 것입니다.

적설 최심 순위에 드는 기록 중 4회가 2월중이고,, 3회가 1월 하순입니다…

즉, 1월 하순과 2월 사이에 경계해야 할 폭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산악회 설악산 죽음의 계곡 10동지 눈사태 조난사고가 69년 2월 13일에 났고,, 대한산악연맹 에베레스트 훈련대 눈사태 조난사고가 76년 2월 16일 설악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심설이라고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는 심설이라도 길은 뚫려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인적이 드문 외진 코스를 계획했을 때에는 반드시 장비와 의류를 제대로 갖추어야 함은 물론,, 눈길을 내는 고된 러셀 훈련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등산용품 중에는 “오버(over)”라는 접두어가 붙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 말로 “덧”에 가까운 말인데,, 오버 글러브,, 오버 슈즈,, 오버 트라우저즈 등이 그것입니다… 덧장갑,, 덧신,, 덧바지로 표현해도 좋을 이러한 용품 외에도 윈드 재킷과 스패츠도 덧입는(또는 덧신는) 성질의 것입니다…

이러한 용품들은 일단 기상이 악화되면 굉장히 위력을 발휘하는 심설 산행 필수용품입니다…

스패츠와 오버 글러브는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긴 것으로 준비하고,, 끈과 지퍼가 견고한 것으로 구입하세요…

심설에서 등산용 스틱은 피켈보다도 훨씬 진가를 발휘합니다… 등산용 스틱에는 링이 있어 눈 속에 폴이 깊게 빠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3~4인이 함께 산행할 때 모두 한 짝씩(2개…) 준비하라네요… 2개씩이요…

혹시 빙판에 스텝을 만들거나,, 계곡의 얼음을 깨 식수를 조달할 때 필요한 피켈은 팀당 한 자루면 족하다 하는데,, 우리 江南은 없어도 되겠죠… 그런데 있으면 좋죠..뭐… 안 그래요…?

산에서는 기상예보와 달리 산악의 지형때문에 예기치 못한 국지 강설(또는 폭설)을 만날 경우가 있습니다…

폭설이 있고 난 후 2~3일 동안은 큰 산의 대부분의 코스는 두절되고,,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금지를 시킵니다…

그러나 입산금지 조치가 내리기 전에 이미 산 속에 들어간 경우에는 그 폭설을 뚫고 나와야 만 합니다…

따라서 산행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기상예보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의 깊이에 따라 체력의 소모가 달라집니다… 또, 자신의 진행속도를 참고해서 계속 강행할 것인지, 되돌아서거나 가까운 대피소로 갈 것인지 판단하세요…

1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경우에는 운행을 중지하고 눈이 그치기를 기다린 다음 상황을 살펴 전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쓸데없이 체력을 소모하는 것을 막아 조난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러셀은 눈이 쌓인 깊이에 따라 진행속도가 차이가 나지만,, 그 보다는 雪質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눈이 무릎까지 빠지면 선두의 피로는 빨라지므로 자주 선두를 교대하세요… 배낭이 크고 무거울 때에는 스틱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세요…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에서는 선두는 배낭을 벗어 놓고 빈 몸으로 러셀을 하고,, 이 역시 일정 거리를 두고 선두를 교대합니다…

경사가 심한 곳은 스틱을 양손에 잡고,, 눈을 누르고 그 부분을 무릎으로 다진 후 발을 옮깁니다… 허리 정도 빠지는 눈은 자연적으로 다져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이세요…

초보자는 반드시 경험이 많은 사람을 따라 나서고,, 심설 산행시에는 여러 명이 함께 행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설 산행은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므로,, 평소에 체력관리에 신경 쓰세요…

심설 산행은 모든 산행에서 자신의 등산능력을 시험하는 도전의 장이므로,, 그만큼 해내고 난 후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이상입니다… 심설 산행의 내용은… 보통 허벅지까지 쌓인 눈보고 심설 산행이라 하는데… 원 江南은 언제 이런 산행 해 본다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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