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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백과#9…초보자 겨울 등산 요령(펌)

제 아무리 산에 대한 탁월한 등반기술과 이론으로 무장되었다 해도,, 눈사태를 당하면 살아나기 힘듭니다…

그러나 워킹등산에서까지 조난을 당하여 위험한 상황에 놓일 필요가 있겠습니까..?…

특히 2월은 적설량이 가장 많은 때여서 겨울산행의 진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산행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세심한 등산장비와 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장갑은 여유있게 2짝 더 챙기자… ]}

장비와 식량은 소형화,, 경량화된 것으로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꼭 필요한 것만 갖추십시오… 장비를 챙길 때는 등반구,, 막영구,, 취사구,, 의류,, 식량,, 연료 등을 용도별로 분류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 혹시 빠뜨린 장비는 없는지 장비목록표를 읽어보자… ]}

장비의 준비가 엉망이면 결정적인 순간에 조난까지 이어짐을 염두에 두십시오… {[ 아무래도 여름 산 장비보다 무거운 건 어쩔 수 없죠… ]}

인원구성은 배낭무게를 줄이는 합리적인 숫자인 3명이면 더욱 좋습니다…

각종 장비와 식량을 3명이 적절하게 분배하고,, 배낭을 꾸민다면 무게와 심적 부담이 줄어듭니다… {[ 혼자일 때의 배낭 크기 80리터 이상이나,, 3명이 고루 분배하면 팍 줄어… ]}

산을 놀이터로 생각하고,, 장비도 부족한 친구가 따라오겠다고 하면,, 단호하게 동행을 거절하십시오…

특히 방수액은 고사하고,, 표피가 많이 긁힌(산 오래 다닌 티 좀 내자-山아찌 등산화),, 낡은 등산화를 자랑스럽게 신은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동행인 모두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탄력있는 4발 아이젠과 등산용 스틱은 꼭 준비하세요… 그리고 배낭 속에 들어가는 크기인 등산용 의자가 있으면,, 산행 중 휴식이나 식사를 할 때 편리합니다…

스패츠는 무조건 롱스패츠가 좋습니다… 적설량이 발목 부위면 스패츠를 착용하세요… 의류는 등산용 내복 + 모직 셔츠에다 파일재킷을 입고,, 등산을 하다가 춥거나,, 눈이 오거나,, 휴식 을 할 때 방풍의를 입으십시오… {[ 보충설명../ 피부 – 내복 – 모직셔츠 – 파일재킷 – 방풍의 順 ]}

낮 길이가 짧은 만큼 만약의 사태로 밤에 하산할 때를 대비해서 헤드랜턴이나 가벼운 플래시도 필요합니다…

취사에 필요한 버너는 추운 계절인 만큼 자연 기화식인 가스버너보다 가압식인 휘발유나 석유버너가 좋습니다… 기름 값이 오른 IMF시대여서 그동안 찬밥신세였던 석유버너가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온도가 영하일 때 가스버너의 경우 가스통을 찬물에라도 담그면 불꽃의 세기가 다소나마 좋아집니다… 다른 버너의 불꽃을 이용해 가스통을 가열하는 방법은 위험합니다…

우리의 식성상 겨울 산에서 식사를 할 때 따끈한 밥과 찌개를 먹게 됩니다… {[ 당일산행에서는 뜨거운 음료수에 빵도 괜찮아요… ]}

그래서 쌀은 미리 집에서 씻어서 건조시킨 다음,, 비닐봉투에 담아 잡주머니나 코펠 속에 넣고,, 찌개거리는 끼니별로 약간 부족하다 싶은 정도로 양념까지 포장하여 지참하면 조리시간이 단축되고,, 무게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찬은 김,, 멸치조림,, 콩자반,, 고추튀김 등 乾부식으로 준비합니다… 사계절 모두 필수인 간식과 행동식은 부피와 무게가 작고 칼로리가 높은 것 위주로 준비하여,, 먹지 않고 다음 산행 때 다시 가져가더라도 사흘분 정도를 항상 배낭 속에 넣고 가십시오…

산불예방 기간이 아닌 다음에야 눈 덮힌 겨울 산에는 성냥이나 라이터를 빠뜨리지 마세요… 성냥이나 라이터가 없어 취사(밥과 닭 도리탕?)를 못하게 되면,, 굉장한 낭패를 봅니다…

아무튼 겨울산은 철저한 준비한 후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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