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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작업노트 (남성용)

백발백중 작업노트 (남성용)

겪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연애란,감정만 앞세워서 되는 게 절대 아니다. 저 여자다 생각되는 사람이 나타났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아 제대로 작업에 착수하도록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것다. 만날 헛다리만 짚는 이 땅의 젊은이들이여,기본부터 차근히 배워 솔로 딱지 제대로 떼보자.

돈? 외모? 능력?

연애야말로 고도의 두뇌 싸움이다. 정말 사귀고 싶은 여자가 나타났다면 우선 그녀의 가치관과 스타일부터 분석하자. 그녀가 어디에 삘이 꽂혀있는지를 알아내란 말이다. 돈인지,외모인지,집안인지 아니면 능력인지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겉모습을 중시하는 여자라면 볼품없는 못난 변호사보다는 훤칠하게 잘빠진 샐러리맨이 나을 것이고,돈에 목숨 거는 여자라면 외모불문,얼마나 멋지게 돈을 잘 쓰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돌쇠를 찾는 이유

상대방의 취향을 파악했다면 그녀의 아킬레스건을 반드시 꼬집어내야 한다. 여자의 치명적인 약점 말이다. 예를 들자면,화려하고 허영기 많은 미녀들이 고학력의 전문직 남자와 많이 사귀는 이유는 그들이 그녀의 지적 콤플렉스를 보상해주기 때문이다. 또 변덕이 심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여자들은 보통 충성심 많은 머슴 스타일과 사귀게 되어있는데,그건 뭐든지 다 받아주는 돌쇠 같은 남자가 그녀 맘대로 부리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괜찮게 보이기

자,이제 조건을 갖췄으니 그녀의 레이더에 들어가기만 하면 게임 끝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니 면접을 잘 봐야 한다 이거다. 이 단계에서는 이성보다는 감정에 포커스를 맞추자. 무엇보다 그녀에게 썩 괜찮은 남자로 보이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모든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따두어야 한다. 누차 이야기했지만 여자들은 다른 사람의 눈에 민감하다. 일단 주변의 평이 좋다면 별로라고 생각했다가도 마음이 동하게 된다 이 말이다. TV 홈쇼핑이 여자들에게 먹히는 이유도 그것과 다르지 않다. ‘너도 나도 다 사는데 나도 사볼까?’ 하는 그런 심리 말이다.

매너성 스킨십으로 접근

그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주었다면 주저말고 바로 스킨십을 날려야 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손부터 잡았다간 성희롱으로 몰릴 수도 있으니 기회를 노리자.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매너성 스킨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명분도 서고,목적도 달성할 수 있겠다. 차가 지나갈 때 슬며시 어깨를 당겨준다거나(절대 위험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등이나 허리 등에 손을 대면서 그녀를 보살펴주는 액션은 믿음직스러움을 줄 수 있는 적절한 행동이므로 적극 추천한다. 하지만 안정권에 접어들 때까지 그 이상의 행동은 자제하자. 남녀관계란,손을 잡는 것까지가 문제지,일단 손이 허락되면 그 후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니 염려 마시길.

맘에 드는 여자를 점 찍어 두고 계신가? 우연히 딱 눈이 맞는 행운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기억하자. 여자건 남자건 둘 중 한 명은 분명히 인고(忍苦)의 물밑작업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란가 모를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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