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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은…

평생 그 사람을 등에 업고 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등이 아파오고 허리가 끊어질 듯해도

그 사람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가끔 길 옆에 소담한 의자가 놓인 오솔길이 보이면

한번쯤 등에서 내려놓고 마주보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에서..

그런 평화롭고 홀가분한 시간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라고…

손잡고 가는 즐거운 시간은 짧기만 하고,

오랜 날들을 그렇게 한 사람의 무게를 고스란히 감당하면서

업고 가야 하는 것인데…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실은

‘일생을 걸고 사랑하는 것’ 이라는 것……

‘사랑하는 것’ 과 ‘사랑해 보는 것’ 의 차이.

‘일생을 걸고 사랑하는 것’ 과

‘그저 한 번 사랑해 보는 것’ 사이의 그 엄청난 차이…

-<사랑하는 것과 사랑해 보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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