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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후기] 지리산 두번 오르다,(마지막날)

[지리산후기] 지리산 두번 오르다,(마지막날)

어제 전주에 출장간다구 못올렸네요,, 전주갔더니, 고궁인가,, 전주비빔밥 전문점있던데, 맛있더라구요,,, 지난주에 갔던 남원을 다시 지나 출장을 가니,, 감회두 새롭구,,^^

마지막 지리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의 천왕봉 정복팀,,, 재희형, 명옥이, 대행이는 새벽 4시반에,, 일어나,,천왕봉으로 향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부엌으로 향했습니다. 전,, 새벽에,, 재희형깨우고 또 잠이 들었는데, 눈떠보니, 덕규형하구,,수혀니가, 눈앞에 있구,, 밥먹자구 했어요,, 미안하구,, 죄송하구,, 흐흐흑,, 하여튼,, 맘과 달리 몸이 안움직이는 관계로,, 늦잠자구 일어나서,,조리실에 가니, 앞집아저씨가,, 온갖진수성찬을,, 다 꺼내놓으셨다,, 산중에,, 먹어본 음식중,, 최고의 음식들,,,, 물론,,, 은진누나와 덕규형과,, 수혀니가 차린음식두 맛있었지만,, 장어에,, 전에,, 고추에,, 등등등,,, 산장에서 먹어본 식사중 이런건 첨인거 같다,,

원래일정은,,, 천왕봉 갔던사람들이 오기전에 출발하는거였는데, 8시도 되기전에, 천왕봉팀에 벌써 도착했당,,, 오, 날라갔다 왔나보당,,, 일단,, 음식만든건, 넘겨주고,, 출발할려는데,, 산장에서,, 배아프다는 사람이, 누워있었다, 산장아저씨가,, 그사람한테, 피티체조하라고 하고,, 구박하는데,,, 수혀니가 들어와서,, 침까지 놓아주었다,, 오호,, 근데, 더 황당한건,, 건너 편에 있던 아저씨가,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그 아줌마옆에, 자리펴고 눕더니, 자기도,, 침놓아 달라구 한다, 황당,, 넉날,,, 하여튼,, 체한거 같다면서,, 수혀니가 침놓아 주는동안 정리하고,, 몸을 일으켰다,, 이런모습보니,, 수혀니의 또 다른 모습인거 같당,,, 하여튼,, 정리하고,, 다들 무릅이 아픈지라, 천왕봉팀과 은진누나를 뒤로 하고,, 일단 우리는 천천히 내려가기로 하고,,

내려가는 동안 무전기로,, 천왕봉팀을 확인해보니, 세석으로 해서,, 백무동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고생좀 하겠군이라 생각은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바위가 장난이 아니였다고 들 한다.

쉬엄쉬엄,, 어제 야간산행한길을 돌아보며,, 조금씩 내려가니, 정말,, 가파른 고바위였다,, 오,, 렌턴불만 따라와서, 힘든줄 몰랐는데,, 우리가 정말 어제밤에 여기로 온거여? 다들 놀라며,,, 세석산장으로 간팀들과 달리,, 이야기하며,, 여유롭게,, 지리산의 마지막을 즐기며,, 하산을 했다,,,

아래에 도착하니,, 12시반,, 차에서 짐정리하고 나니,, 세석으로 간팀들의 무전 소리가 들린다,, 한시반 버스를 예약해놓고 올라간지라,, 급하게 내려왔나보다,,

재희 무전기로,, 야,, 우리밥두,, 시켜,,ㅋㅋㅋ 일단, 정류장옆에서,, 지리산 막걸리에 파전과 함께,,, 산채 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모두 버스에 올랐다,, 하지만, 난,, 다시 내렸다, 흐흐흑,, 혼자,, 창원으로 갈려구,, 재희형이,, 사진기,, 메모리 카드넘기라고 해서, 일단 넘겨주고,, 버스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두 나의 애마에 몸을 맡겼다,,,

얼마나 졸리는지,,, 보이는 휴게소마다 모두 들려서 30분씩 자고,, 창원에 도착하니,, 8시,, 설팀한테 전화해보니, 뒷풀이한다고 하는데, 난 혼자서 싸우나 찾아, 두시간 헤매다가 결국못찾구,, 다시 집앞에,, 밥집찾다가,, 집앞 호프집에서,, 혼자서,, 외로이ㅣ,, 뒷풀이의 맥주잔을 기울리고,, 아파트에 올라가,, 목욕탕에 몸담그다,,, 잠이들었다,, 흐흐흑,,

이번 길고긴,, 산행에 같이 고생했던,, 7명의 같은 멤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잠시나마,, 우리의 정을 확인할수 있었던 자리였죠,,^^

길고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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