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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후기] 지리산 두번 오르다,(첫번째날의 반)

[지리산후기] 지리산 두번 오르다,(첫번째날의 반)

올해에 두번째 보는 구례구 역,,, 이전엔 아무것두 없는거 같았는데,, 두번째인 지금,, 차분히 보니,,, 가게두있구 식당두 있구 많았당,

재희형,, 가게 있는데 왜 없다구 뻥쳤냐,,쿵,, 동국 이전에 버스타러가기 바뻐서 못봤나봐여,,흐흑,

구례구 역에서 빠져나와,,, 배낭과 짐을,,, 챙겼당,,헉,, 충격적인모습이 보였당, K2 배낭이, 보였당,, 하지만 등산가방이 아닌,,, 인라인 K2가방,, 동국 : 충격먹구,, 일단 산밑에 가서 정리한번 합세당,,, 자,, 택시타구, 화엄사로,, 출발,,,, 시원한 새벽공기를 가르며,, 택시두대에 나누어 타구,,, 화엄사 아래 식당에 도착했다,,, 일단 아침도 먹고,, 짐도 다시 배분하기로 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당,, 식당에서 배낭에 있는 음식을 다 끄내놓았더니.. 라면이 무지무지 많았다,, 다들 비상식량으로 한두개씩 더 들고왔당,, 팔까 생각하다,, 재희형이 다챙겼당,, 짐배분하기전에,, 앞서 나온 K2 인라인 가방을 등산가방으로 변신시키는 시도를 했당,,, 대략,, 그나마, 구색은 나왔당,,가방이 작은대신, 작은 캔류가 좀 들어갔당,, 약간 미안하지만, 대세를 위해 할수 없었당,

자출발하자고 배낭을 드니,, 오호, 다들장난이아니였다,,, 재희형,, 대행이,, 짐은 장난이 아니였구,, 명옥이가 빌려온가방,,거의 충격이였다, 명옥이가 들수 있을까,, 걱정이 될정도,,, 어케되었던,, 가벼운걸루 채웠는데두,, 정말 무거운거 같았다,,, 어케되었던,,, 다 들 출발…헸다,,,, 나두,, 화엄사에서 출발하는건 첨이라,, 약간의 설렘을,, 뒤로하고,, 가장뒤에서 따라갔다,, 재희형과 대행이가 앞장서구,,, 그뒤에, 명옥이, 수현이 은진누나, 덕규형 명옥이가 따라가구,, 마지막에 내가 따라붙었다…

화엄사 갈림길을 지나니,, 등산로,, 등장,,, 역시 지리산이라 그런지, 잘정비된 등산로가 쭉이어지고,, 여름한철 물을 머금고,, 자라난 무성한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좋은순간은 잠시,, 계속되는 깔딱고개,, 숨은 안쉬어지구,, 한사람한사람씩 지쳐만간다,, 수영호흡이 좀 나을까시퍼, 호흡을 바꾸니,, 조금은 살만하다,, 역쉬,,, 지리산은 지리산이여,, 힘든 산길 중간중간,,, 앞에가는 명자의 모자가,, 바뀌었다,, 뒤에 따라가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쉬는시간, 사진찍는데,, 모자가 여러개 등장한다,, 헉,,, 모자가 몇개인지,, 마춰보라구, 한다,,, 더 황당해 하며,, 다들 웃는다,,, 그래두,, 한순간 웃음으로,, 다들 기운내며,, 코재를 향해,, 나아갔다,, 9시 반 정도되었을때,, 코재에 도착하니… 일행의 반이 그냥 쓰러졌다,,, 성삼재까지 버스타구 온사람들은,, 이 인간들은 왜 퍼져있나 라구 생각했겠지만, 우린 정말힘들었당,,, 그래도,, 숲길을 벗어나,, 지리산 가을의 맑은 경치와,, 시원한 바람을 쏘이니,, 넘 상쾌하다,,

노고단 산장에 도착해서,, 어제밤 유희누나를 생각하며,, 족발을 맛나게,,먹고 노고단을향했다,, 여름에 왔을때,, 운해깔린노고단과는 달리,, 맑은 하늘에,, 저 높게 쌓인,, 노고단의 돌무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전에두 느낀거지만,,단아한,, 지리산 숲길은 생각만해도 즐겁구,, 지나가는건,, 너무나 행복한 순간인듯하다, 숲길은 지나고,, 지리산 주능선길,,, 맑은 하늘아래,, 산들만 굽이굽이 펼쳐진 모습이 장관이다,, 아직 단풍은 들지않았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물익은 모습,,, 상상이 되어진다.

원래일정은 반야봉꼭대기에서 밥먹을려고 했으나,, 임걸령 샘터에 도착하니,, 다들 라면에,,넘맛있게 먹길래, 우리도 먹기로 했다,, 버너에 불붙이구,, 많이들고온라면,, 9개를 끓렸는데,, 모두 어디가버렸는지,, 아,, 김치만 12개 등에 들고온 덕규형,, 김치가 점점 크지구 있어,,, 빨리 먹어야되,, 흐흑,,. 덕규형의 온몸으로 숙성시킨,, 김치 정말 맛있었다,,

밥먹고,, 임걸령 바위옆에,, 매트릭스깔구, 매트깔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반야봉을 향했다,, 반야봉 노루목에 도착하여,,,멤버들의 상태를 보니,, 거의 기절직전이다,, 일단,, 베이스캠프를 노루목위,, 삼거리에,, 잡구,, 명옥이랑 대행이랑 나만,, 반야봉을 향했다,, 왕복2K 쉽게 생각하고 오른 반야봉,, 오,, 생각보다 깔딱고개였다,, 그래도 맨몸이라, 다들,, 날라서,, 반야봉위에 자리잡구,, 멋지게 사진한컷,,, 천왕봉에서는 못보던 새로운 풍경,,,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줄기가,, 지리산줄기와 그 다음 줄기를 한번에 볼수있는곳이 반야봉이였다,,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산인만큼 단풍이 약간 물들어있고,,, 인제부터 우리가 가야할 길을 ,,, 눈앞에 펼쳐보여주었다,, 동국 : 첫마디,, 장난아니당, 어케가냐,,

반야봉을 내려와 삼도봉에서 사진찍고 일단 재희형과 대행이가 먼저,, 민박집에 가기로했다,, 오늘 우리가 잘곳은 뱀사골산장에서,, 한시간반되는 곳에 민박집이라고 한다,, 다들 힘내서,, 가자며,, 일단,, 내가 앞장서구,, 뒤에 명옥이가 챙기며,, 민박집을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한시간정도 지나니,, 대행이한테 줬던, 무전기와 통신이 안된다,, 이상한분위기,,, 뱀사골산장에서,, 산장지기아저씨께,, 민박집을 물어봤다,, 아저씨 : 여기서 빠르걸음으로 두시간반 내에는,, 민가가 없어요, 동국 : 헉,, 한시간반만가면 있데요,, 아저씨 : 난 여기 사는사람이여, 동국 : … 할말이 없었다,, 그리고 눈앞이 캄캄해졌당,,,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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