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3월 분양물량이 확정됐지만 청약률은 최소한 500대 1은 넘을 것으로 예상돼 ‘판교 로또’라고 불릴 정도로 당첨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판교신도시에도 청약해야 하지만 실수요자라면 수도권에서 판교 대체 유망 택지개발지구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청약전략이 될 수 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판교를 제외하고 올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16곳에서 46개 단지 2만1천7백17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택지지구 중 물량이 많은 곳은 2기 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와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각각 8개 단지 6천3백66가구와 7개 단지 2천1백88가구. 이어 화성 향남지구도 6개 단지 3천4백47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성남 도촌지구, 하남 풍산지구, 용인 흥덕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에서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다. 대부분 올해 첫 분양되는 지구로 분양 계약후 10년(25.7평 초과는 5년)가 전매가 금지되는 원가연동제 적용 단지인지를 확인하고 청약해야 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25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운정지구는 파주시 교하면 동패, 목동, 야당, 와동리 일원 2백85만평으로 4만4천4백12가구(주상복합 2천4백50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이중 8개 단지 6천3백66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
4월 우림건설이 4백70가구를 운정지구내 처음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삼부토건은 6월 33~43평형 1,2단지 2천7백28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밖에 한라건설은 운정지구 시범단지에 39~56평형 9백37가구를 6월중에 분양할 예정.
25.7평 이하는 원가연동제 적용대상이며,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도 2006년 2월 23일까지 사업승인을 받지 못하면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2008년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일산,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며 파주 LG필립스 LCD공장, 출판문화단지를 조성중이다.
▶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김포신도시에 속하는 장기지구는 장기동 900번지 일대 26만5천여평 규모로 총 3천9백8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7개 단지 2천1백88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
반도건설(35,46평형 4백47가구), 남흥건설(41평형 3백15가구), 이지건설(33평형 2백90가구), 제일건설(34평형 3백60가구) 등이 3월 동시분양을 통해 1천4백1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월 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중순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 이밖에 우미건설이 장기지구 4블록에 40~46평형 4백4가구를, 신영은 2블록에 33평형 2백67가구를 3월에 각각 개별 분양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급 물량인 신영, 이지건설, 제일건설은 모두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아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으나 5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전용면적 25.7평 초과 물량인 반도건설, 우미건설, 남흥건설은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을 예정이다.
장기지구는 김포신도시내 최대 규모로 녹지율이 높고, 2009년 김포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고속화도로와 2011년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훨씬 좋아진다.
▶ 성남 도촌지구=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갈현동 일원 24만2천평 규모로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
공동주택 총 5천40가구(국민임대 2천7백59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주공이 공공분양 및 국민임대를 공급하고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할 25.7평 초과는 1천40가구가 예정돼 있다.
주공은 4월 B1블록에 30, 33평형 4백8가구를 첫 공공분양 하며 국민임대 등 나머지는 2007년이후 공급할 예정이다.
분당선 야탑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분당신도시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구 앞으로 여수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검단산이 있는 등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촌지구의 경우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인 2002년 6월 28일 이전부터 성남시에 거주한 사람에 한해 지역우선 30% 자격이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원가연동제가 적용이 되지 않아 입주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 하남 풍산지구=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신장동 일원 30만9천평 규모로 총 5천4백88가구(국민임대 3천5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연내 6개 단지 1천2백16가구가 분양되는데 대부분 2월에 나온다.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삼부토건은 풍산지구 B-4블록에 38평형 4백71가구를 2월 분양한다. 연내 분양 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상업용지와 가깝고 미사리 조정경기장 조망이 가능.
동부건설은 32평형 1백68가구를 B-7블록에, 제일건설은 풍산지구 B-1, B-2블록에 40~50평형 1백40가구와 1백20가구를 모두 2월에 분양한다.
교통, 환경 등 판교 못지않은 특급주거지로 손꼽히며 서울외곽순환도로(상일인터체인지) 및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며 차로 5분이면 기존시가지 및 서울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 용인 흥덕지구=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원에 64만9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
방송 통신 인터넷이 융합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유비쿼터스(Ubiquitous)환경을 구축한 디지털도시 시범사업이 적용되는 곳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주택 7천9백4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평형대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2천5백12가구, 18평 초과∼25.7평 이하 3천3백57가구, 25.7평 초과 2천78가구 등이며 18평 이하는 모두 국민임대 아파트로 주공이 공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산업이 2-1블록에 35평형 5백30가구를 10월 가장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국도 42호선, 영동고속도로, 2008년 개통예정인 용인~서울간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화성 향남지구= 화성시 향남면 행정리, 방축리, 도이리, 평리 일원 총 51만2천평 규모에 총 1만5백93가구가 들어선다. 3월부터 연내 6개단지 3천4백47가구가 분양될 예정.
우미건설은 1블록에 34평형 5백36가구를 3월에 분양한다.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
이밖에 유승종합건설은 14블록에 34평형 7백88가구를 4월에 분양하고, 신영은 12블록에 39~56평형 3백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발안지방산업단지를 비롯해 향남제약단지, 금의산업단지, 포승산업단지, 기아차화성공장 등이 인근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개발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인터체인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39번, 43번, 82번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교차점에 위치해 철도 이용도 편리하다.
▶ 의왕 청계지구= 의왕시 청계동, 포일동 일대 10만2천평에 들어서는 청계지구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시행하는 택지지구로 총 2천3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주공은 B1, B2블록에 공공분양 2개단지 6백12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지구 일대는 서울 도심에서 20km 떨어진 곳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학의분기점), 과천~의왕고속도로, 과천선 인덕원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청계산, 남쪽으로는 백운호수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학의천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부동산포털 NO.1 닥터아파트 (www.drapt.com) 윤명희 주임애널리스트 [pontneuf79@dr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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