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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말 잘하는 아이로 키워낸 엄마들은 이렇게 했다


말 잘하는 아이로 키워낸 엄마들은 이렇게 했다


“중얼중얼, 옹알이가 한창일 시기” 언어 발달 1단계_ 생후 4~9개월 말하는 사람의 얼굴만 빤히 쳐다보던 시기를 지나 소리 나는 쪽으로 이리저리 머리를 돌리면서 나름 반응을 보인다. 생후 3~6개월에는 의미 없이 소리를 내는 ‘목울림 소리’를 시작하고, 7개월 이후부터는 엄마를 빤히 쳐다보면서 웅얼거리는 옹알이로 넘어간다. ‘안 돼’ 같은 강력한 명령에 멈칫할 만큼 언어 이해폭도 넓어진다. 귀에 들리는 말을 제 나름대로 똑같이 따라 하려고 열심이다.


옹알이도 응대해준다 ‘우바뱌뱌~’ 아이가 옹알이할 때도 방치하지 않았다. 옹알이를 처음 시작할 무렵엔 눈을 마주치며 아이가 하는 말과 비슷한 소리를 내주고, 7~9개월쯤엔 아이를 붙잡고 ‘이건 이랬어? 저랬어?’ 대화를 시도했다. 신기하게도 엄마가 말하는 동안 아이는 옹알이를 멈추고 엄마 얘기를 들어준다. 아이도 나름대로 엄마와 ‘대화’하는 것이다.

소리 내기 쉬운 단어를 들려준다 아이가 비교적 소리내기 쉬운 ㅂ, ㅁ, ㄷ, ㅍ이 들어가는 의성어, 의태어를 반복해서 들려줬다. 율동과 같이 하면 좋은데, 손으로 아이 엉덩이를 잡고 좌우로 그네를 태우며 ‘퐁퐁퐁’, 입 모양을 크게 하며 ‘다다다’, ‘멍멍’, ‘붕붕’, ‘폭폭’ 등 몸동작에 어울리는 발음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이름을 자주 불러준다 ‘아가야’ 라고 부르기보다 아이의 이름을 자주 불러줬다. 옹알이가 본격화될 즈음엔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소리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린다. 여러 번 반복하면 아이는 자기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 이는 곧 ‘나에 대한 표현 욕구’로 발현된다.


“처음으로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할 시기” 언어 발달 2단계_ 생후 10~21개월 보통 첫돌 전후로 말과 의미를 일치시키기 시작한다. 불분명하지만 ‘엄마’, ‘아빠’ 비슷한 말을 터뜨려 부모를 감동에 몰아넣는 것도 바로 이 무렵. 이후 아이는 점점 많은 단어를 좀 더 정확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 두 돌 무렵이면 특별한 단서가 없어도 50단어 정도를 알고, 엄마의 말을 듣고 물건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아이의 이해력만큼 표현력은 따라주지 못하는 시기.


미션을 주고 수행하게 한다 엄마가 ‘여기 봐’, ‘문 열어’, ‘안녕이라고 해봐’, ‘만세 하자’ 등 간단한 지시어를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말하고, 아이는 엄마의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놀이를 자주 했다.

자주 접하는 사물의 이름을 알려준다 단어 3개를 말하는 수준에서 2~3개월 만에 20배 가까이 어휘가 폭발적으로 느는 시기. 자주 접하는 집 안 사물의 이름부터 알려줬다. ‘이건 그림책이야’ 하고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보다 ‘엄마랑 같이 그림책 읽어볼까’ 하는 식으로 사물의 이름과 그 쓰임새를 한 문장에 알려주어 자연스럽게 아이가 연관성을 깨닫게 했다.

아이를 애타게 한다 미숙하더라도 쉬운 단어와 손짓을 이용해 자신의 뜻을 전달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우유가 든 컵을 바로 주지 않고 조금 기다리니 아이는 ‘주세요’라는 말을, 비눗방울을 든 채 불지 않고 기다리면 ‘불어줘’라고 요구했다. 아이가 입을 떼기도 전에 엄마가 알아서 뭐든 다 해주면 아이의 어휘력은 향상되지 않는다.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한 시기” 언어 발달 3단계_ 생후 25~30개월 뜻을 알고 말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는다. 하지만 이 시기 주목해야 할 것은 ‘아빠 자동차가 빵빵’, ‘엄마 밥 빨리’처럼 체득한 단어를 나열해 의미 있는 문장을 만드는 것. ‘공 들고 이리 와’처럼 두 단계의 지시를 이해할 수 있고, 발음은 더욱 명확해진다.


심부름을 자주 시킨다 ‘컵하고 숟가락 주세요’, ‘아빠한테 신문 갖다드려’, ‘장난감 거실로 가져와’ 등 문장에 두 가지 단어를 넣어 심부름을 시켰다. 처음에는 잘 따르지 못하는 아이라도 자꾸 반복하면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관성과 ‘명사’와 ‘동사’를 어떻게 구성해 문장을 만드는지 깨닫는다.

아이의 말을 확장해준다 ‘엄마 빠방’, ‘아빠 구두’ 같은 단어로만 된 문장을 구사할 즈음에는 ‘그래, 엄마랑 빠방 자동차 타고 가고 있지?’, ‘맞았어. 이건 아빠가 신는 구두야’ 하는 식으로 아이가 썼던 단어들을 넣어 문장을 완성해 아이에게 다시 들려주었다.

아이에게 질문한다 사물 에는 모두 그 쓰임새가 있기 마련.. 의문사를 집어넣어 수시로 아이에게 질문을 했다. 예를 들어, ‘뭐로 마시지?’, ‘뭐로 닦지?’, ‘뭘 읽고 있지?’ 하는 식으로 물으면 아이는 ‘컵으로 마셔요’, ‘수건으로 닦아요’ 등 단어와 엄마가 질문했던 동사를 결합해 문장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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