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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맞춤형 SOA 도입을 위한 제언

모든 기업은 비즈니스 영속성을 전제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이 높고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은 무엇인가?

해답은 지속적인 혁신이다. 당면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고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역동적인 시장 요구사항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에 실시간 기업, 경영혁신, 차세대 시스템 등의 여러 가지 개념이 생겨났으며, 이 중 SOA(서비스지향 아키텍처)는 단연 IT업계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조직은 단순한 개인의 총합이 아니라 이미 유기체로서 작동하는 하나의 실체와 같다. 따라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대응 및 업그레이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처럼 SOA는 적정 시점에, 적정 인력에게, 적정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경쟁자보다 빨리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련의 프로세스 및 행동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SOA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어떠한 성공요인이 숨어 있는 것일까?

먼저, SOA의 도입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 무작정 SOA를 도입하기보다는 산업별 기업의 핵심 업무에 맞춘 도입 기대효과 예측 및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예컨대, 금융계의 차세대 시스템의 핵심은 시스템 다운타임이 없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금융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 될 것이다. 제조업의 경우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한 관리 업무 효율 극대화, 텔레커뮤니케이션 업계의 경우 경쟁사 보다 신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SOA도입의 가장 큰 효과이자 목적이 될 것이다.

또한, SOA 도입 시 단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IT 인프라 프로젝트들은 내부의 유지비를 효과적으로 줄여서 TCO 감소를 통한 총생산성의 향상을 유도했다. 하지만 IT 자산의 재사용 및 서비스간 연결이 쉽지 않아 각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인프라 요소의 추가 및 통합을 필요로 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비즈니스 민첩성과 IT 자산의 유연성을 떨어뜨렸다. 이에 반해 SOA 기반의 인프라는 내부의 비용을 줄여 단기간의 생산성을 높이기 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여 신규 서비스 프로젝트나 새로운 서비스의 창출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가 있을 시 IT 자원의 재사용과 유연한 데이터 흐름을 보장하여 경쟁사보다 신속한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을 가능하게 한다. 즉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생산성은 향상된다.

기업은 SOA의 핵심이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개별적인 기능들을 변화하는 비즈니스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게 조립 및 재사용할 수 있고 상호운영이 가능한 표준기반 서비스로 구성하는 IT 전략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충분한 컨설팅 기간을 거쳐 각 산업별 기업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SOA를 구현하는 지혜를 보여야 할 것이다.

21세기 경영의 핵심은 `기업의 변화 능력제고’에 있다. GE의 잭 웰치가 지적했듯이 변화에 대한 신속한 적응능력, 이것이 향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기업의 핵심역량이다. 이제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기업의 IT환경이 얼마나 비즈니스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SOA의 도입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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