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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마쓰시타 고노스케

화두! 마쓰시타 고노스케 왜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을까? 그가 경영을 통해서 얻은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때로는 마음이 동요하기도 했고 걱정도 했다. 밤에 잠을 못 이룬 적도 많았다. 하지만 그 정도로 막판까지 몰리게 되면, 그 다음에는 머리 속에 ‘이것이 나의 운명이며, 나는 천성적으로 이렇게 살도록 태어났으므로 어쩔 수 없다’는 일종의 포기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자 용기가 샘솟는 것을 느꼈고, 동요가 가라앉았으며, 나아가 일에 몰두할 수 있었다.”

話頭 1 : 그 용기는 어디에서 샘솟은 것일까?

“이론적으로 1 더하기 1은 반드시 2가 되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분명히 있다. 즉 1 더하기 1이 10이 되거나 때로는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그런 현실을 모르고 수리적인 개념에만 집착하여 사물을 판단하면 일을 그르치게 된다.

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고도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섭리를 파악하는 것이, 수리적 개념을 벗어난 이치를 깨닫는 방법이다.”

話頭 2 : 마쓰시타가 깨달은 고도의 섭리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식이나 지식은 상상 이상으로 선입견의 뿌리가 깊다. ‘아, 그건 지금까지 몇 번 해보았는데 불가능했어.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불가능해.’ 이런 식으로 결정지어버리는 모습을 우리는 주위에서 의외로 많이 본다.

우리는 때로 그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순수한 의문, 순수한 사고방식으로 사물을 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런 순수함을 배양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불가능했던 일이, 사고방식을 바꾸자 뜻밖에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바로 거기에 진보와 발전이 있다.”

話頭 3 : 마쓰시타가 말하는 순수한 상태란?

“경영자의 결단에서 중요한 점은, 무언가에 얽매인 마음으로 일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명예에 얽매이거나 세상의 평판에 얽매이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얽매이지 않고 올바른 길을 걷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각오를 갖추어야 한다.”

話頭 4 : 어떤 경우에도 얽매이지 않는 상태란?

“경영은, 자연의 이치를 따르면서, 대중의 목소리를 듣고 사내의 중지를 모아, 해야 할 일을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자연의 이치를 따라 해야 할 일을 하려면 경영자에게 순수한 마음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話頭 5 : 마쓰시타가 말하는 자연의 이치란?

오늘날 인터넷의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없어졌다. 초 단위로 환경이 바뀌고 있으며, 그만큼 경영의 변수도 많아졌다. 수많은 기업들이 빠르기를 좇다가 안정을 구축하지 못한 채 흩어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기본은 중요하며, 경영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필요할 성싶다.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늘 서점에서 경영서적 코너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것도, 그의 이야기가 변하지 않는 경영의 근본에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바뀐다고 해도 우리가 딛고 있는 것은 땅이며, 우리가 이고 있는 것은 하늘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글 / 권순석 (kss@newworld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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